부여 홍산면 산불 2시간44분만에 진화…입산자 실화 추정(종합)

헬기 6대, 장비 16대, 진화대원 74명 투입

부여산불 지상진화 작업 모습.(산림청제공)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3일 낮 12시 47분 충남 부여군 홍산면 토정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대, 산불진화장비 16대와 산불진화대원 74명을 투입, 2시간 44분만인 오후 3시 31분 진화를 완료했다.

산불영향구역이 약 3ha인 이번 산불은 입산자 실화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발생원인 및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입산 시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물을 소지하지 마시고, 산림 100m 이내 인접지역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행위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