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예방 홍보 첨병 전시관, 강릉 숲사랑 홍보관 기능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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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동해안 초대형 산불 피해 이후 산불예방 홍보·교육 기능 수행을 위해 건립·조성된 '강릉 숲사랑 홍보관'이 산불 예방과 함께 강릉의 인문·자연 관광을 홍보하는 미디어아트 체험관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숲 사랑 홍보관 기능 개편을 위해 '2023년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기업 혁신 공모사업'을 신청, 국·도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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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동해안 초대형 산불 피해 이후 산불예방 홍보·교육 기능 수행을 위해 건립·조성된 ‘강릉 숲사랑 홍보관’이 산불 예방과 함께 강릉의 인문·자연 관광을 홍보하는 미디어아트 체험관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숲 사랑 홍보관 기능 개편을 위해 ‘2023년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기업 혁신 공모사업’을 신청, 국·도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시 우대점수를 부여받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자금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숲 사랑 홍보관 기능 개편을 위한 지원 규모는 국·도비를 합해 25억원이다.
‘강릉 숲 사랑 홍보관’은 동해안 대형산불 예방 경각심 고취 및 교육·홍보를 위해 지난 2006년 국·도비 지원을 받아 부지 9576㎡에 건축 연면적 1762㎡ 규모로 문을 열었으나 아날로그 운영 방식이어서 시대 변화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별관에 조성된 4D 영상체험 외에 산림생태관, 교육관, 복구관 등의 전시 시설이 일부 디오라마와 사진 중심의 2006년 개관 당시 시설이어서 디지털 시대변화를 반영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강릉시와 관광개발공사는 올해부터 2년 간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전국 최초 오감체험형 미디어아트 산불 홍보시설로 기능 개편에 들어갈 예정이다. 1층은 산불조심과 자연홍보, 2층은 강릉의 인문·자연 스토리텔링, 옥상 및 별관은 쉼터와 미디어놀이터 등으로 조성계획이 세워졌다.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접목, 강릉의 바다(Sea)와 나무(Tree)를 보는(See) ‘씨앗나무(See-Art Tree)’ 공간 조성을 통해 강릉의 인문·자연을 산불로부터 지키는 홍보·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관광발전과도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강릉시 관계자는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기능을 확대 개편해 관광·교육에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고, 일자치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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