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감독, “황대인 단순 근육통, 고종욱 선발… 임기영 너무 잘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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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주루 플레이 도중 허리에 통증을 느낀 황대인(KIA)은 검진 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KIA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종국 KIA 감독은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롯데와 경기를 앞두고 "황대인은 검진을 했었는데 특별한 이상이 없고 단숙 근육통이다. 고종욱도 괜찮아서 선발 출장한다. 황대인은 (경기) 후반 대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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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전날 주루 플레이 도중 허리에 통증을 느낀 황대인(KIA)은 검진 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KIA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고종욱도 정상 출전한다.
김종국 KIA 감독은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롯데와 경기를 앞두고 “황대인은 검진을 했었는데 특별한 이상이 없고 단숙 근육통이다. 고종욱도 괜찮아서 선발 출장한다. 황대인은 (경기) 후반 대기한다”고 밝혔다.
황대인은 2일 광주 롯데전에서 2-1로 앞선 1회 무사 1,3루에서 3루 땅볼을 치고 1루까지 전력 질주하다 허리에 통증을 느꼈다. 병살을 막아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렸지만 결과도 좋지 않았고 몸도 다쳤다.
황대인은 곧바로 구단 지정병원에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가뜩이나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황대인까지 이탈한다면 쓸 수 있는 카드가 또 하나 줄어들 위기였으나 일단은 한숨을 돌렸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고종욱 또한 주루 플레이 도중 왼 무릎 바깥쪽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다만 당시에도 보호차원 교체였고, 3일 경기에는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한다.
한편 김종국 감독은 전날 4이닝을 던지며 다른 불펜 투수들의 휴식을 보장한 임기영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IA는 선발 아도니스 메디나가 커맨드 난조로 3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다. 일주일의 시작부터 불펜 투수들을 죄다 동원해야 할 상황이었는데 임기영이 4이닝을 책임지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경기에서 졌지만 오히려 상대인 롯데보다 불펜 소모는 적었다.
김 감독은 “화요일 첫 날이었는데 메디나가 이닝을 너무 짧게 했다. 메디니가 다른 투수들에게 부담을 많이 주고 갔었는데 임기영이 4이닝이나 투구를 해주면서 너무 많은 이닝을 소화해줬다”면서 “기영이가 솔직히 좀 작년까지 선발로 하다가 올해 불펜으로 갔지만 너무 힘든 역할인데 너무 잘해주고 있다. 이닝도 많이 책임져주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운드에 올라서 음지에서 많이 고생이 좀 많다”고 격려했다.
이어 “기영이는 올해는 (현재) 중간이지만 상황 변화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기영이가 부상 없이 지금처럼 하고 있으면 다른 보직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다. 지금은 기영이가 불펜에 없으면 안 될 존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면서 현재 위치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 간다면 추후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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