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4150억 원…전년比 47% 감소

김태환 2023. 5. 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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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2023년 1분기 매출 3조1959억 원, 영업이익 415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7% 줄었다.

대한항공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것에 대해 "항공기 가동이 확대되며 사업량이 증가함에 따라 유류비, 운항비용 등이 증가한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1분기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한 1조7777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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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비·운항비용 증가로 영업익 감소
매출 3조19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

대한항공이 2023년 1분기 매출 3조1959억 원, 영업이익 415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한항공의 B-787 항공기 모습. /대한항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대한항공이 2023년 1분기 매출 3조1959억 원, 영업이익 415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7% 줄었다.

대한항공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것에 대해 "항공기 가동이 확대되며 사업량이 증가함에 따라 유류비, 운항비용 등이 증가한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1분기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한 1조7777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여객 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분기 수준에 가까운 수익이다.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조485억 원을 기록했다.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함께 여객기 하부 화물칸(Belly Cargo) 공급 증가에 따른 운임 하락으로 수익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전망과 관련해 "여객 사업은 세계 항공 시장 회복의 본격화 전망. 국가별 방역 규제 등 운항 및 이동 제약이 대부분 해소됨에 따라 여객 수요가 지속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한항공은 적극적인 공급 확대를 통해 여객사업 조기 정상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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