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1분기 영업이익 434억원...전년동기比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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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가 올해 1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3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넘어 올해 연매출 4조원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동원F&B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1조808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각종 포장재와 알루미늄을 활용한 2차 전지 사업을 추진하는 동원시스템즈는 올해 1분기 매출액 3274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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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가 올해 1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3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넘어 올해 연매출 4조원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30% 이상 늘어났다. 단체급식과 식자재 공급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원F&B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1조808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34.7% 각각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세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매출이 증가한 배경은 동원홈푸드 전 부문의 고른 매출 성장세 덕분이다. 특히 단체급식 등 푸드서비스 사업과 식자재 분야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동원팜스의 신규 거래처 발굴과 기존 거래처 판매량이 증가한 것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다이어트 푸드의 온라인 판매량도 지난해 1분기보다 20% 이상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증가는 동원홈푸드의 원가 부담이 완화됐고, 디어푸드를 제외한 다른 자회사의 실적이 고르게 개선된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각종 포장재와 알루미늄을 활용한 2차 전지 사업을 추진하는 동원시스템즈는 올해 1분기 매출액 3274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아셉틱(무균충전음료) 사업이 좋은 실적을 기록했으나 알루미늄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기 대비 매출액이 0.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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