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백윤식 前여친 에세이 출판사, 판매금지 불복 "삭제 못해…항소 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백윤식이 전 여자 친구 A씨가 낸 에세이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가운데, 에세이를 출판한 출판사가 항소를 결정했다.
서고 출판은 백윤식이 제기한 출판 및 판매금지 소송에 불복해 항소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서보민 부장판사)는 백윤식이 A씨 에세이 '알코올생존자'를 출간한 출판사 대표를 상대로 낸 출판 및 판매금지 소송에서 일부 승소로 백윤식의 손을 들어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백윤식이 전 여자 친구 A씨가 낸 에세이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가운데, 에세이를 출판한 출판사가 항소를 결정했다.
서고 출판은 백윤식이 제기한 출판 및 판매금지 소송에 불복해 항소할 예정이다.
서고 출판 측은 "아직 판결문을 송달받지 못했다"라며 "판결문을 받아본 후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서보민 부장판사)는 백윤식이 A씨 에세이 '알코올생존자'를 출간한 출판사 대표를 상대로 낸 출판 및 판매금지 소송에서 일부 승소로 백윤식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일부 내용을 삭제하지 않고는 발행, 인쇄, 광고를 해서는 안 된다"라고 판결했다. 또한 이미 배포된 서적은 회수해 폐기하라고도 명령했다.
반면 서고 출판은 "일부 내용 표현 삭제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고 삭제 전 버전의 '알코올생존자'를 정상적으로 판매한다"라고 알렸다.
A씨는 10년 전 백윤식과 30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열애로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지난해 백윤식과 준비했던 임신과 결혼, 결별 후 백윤식 가족과 벌인 소송전 등을 담은 에세이 '알코올생존자'를 출간한 바 있다.
백윤식은 지난해 4월 이 에세이에 대해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지극히 내밀한 사적 영역에 속하는 백윤식의 성관계, 과거 연애사, 건강 정보 등이 백윤식의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이라며 "이는 백윤식의 명예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중대하게 침해한다"라며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