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어린이날 행사 호우 피해서 6~7일로 연기 [경마]

렛츠런파크 서울, 5일 행사 6~7일 주말로 연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축제 6~7일로 단축 시행
렛츠런파크 제주, 5일 진행 일부 행사 축소 검토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렛츠런파크 서울은 5일 진행하려던 어린이날 행사 ‘말마 프렌즈-쉽 데이’ 어린이날 행사를 연기해 6일과 7일 이틀간 실시한다.

5일 어린이날에 서울 지역에 호우 특보가 예상될 정도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 예보에 따른 조치다. 본격적인 행사는 비가 그치는 6일 오후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장소인 포니랜드에 입장하는 어린이에게는 말마 부채와 종이썬캡을 증정하고, 아이들 맞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각종 볼거리와 재미가 어우러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말마 프렌즈 포토존. ‘말마’는 지난해 콘텐츠진흥원의 캐릭터 공모전에서 입상한 한국마사회 대표 말 캐릭터다. 이번 말마 포토존에서는 4월 초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에서 인기가 많았던 8m 높이의 초대형 말마 인형과 기마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미니 체육대회, 어린이 버블쇼, 말마 퀴즈쇼 등도 예정대로 실시한다. 어린이 특별행사는 날씨가 화창할 것으로 예보된 7일 일요일에 진행한다.

당초 5~7일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5일 우천 및 강풍이 예보되면서 어린이날 당일 행사는 취소하고 6~7일은 예정대로 축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렛츠런파크 제주의 경우 5~7일 예정대로 축제를 시행하되, 5일 일부 프로그램은 운영이 취소될 수 있다. 기상여건에 따라 변동되는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공지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