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다짐 밝힌 노랑 부부…아내 물병 가득 채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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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결안' 3쌍의 부부들이 서로의 상처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랑 남편은 물병에 물을 가득 채우며 요구사항을 전부 수용하려 했지만 노랑 아내는 절반만 채웠다.
노랑 아내는 "저녁 시간 이후 가족의 시간을 만들겠다", 노랑 남편은 "꼭 둘이 여행을 가고, 작은 행동에도 기뻐하는 남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노랑 아내는 물병을 가득 채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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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당결안' 3쌍의 부부들이 서로의 상처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플러스, 스마일TV 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2'에서는 부부들이 속마음 고백으로 상대방을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노랑 남편은 아내에게 독박 살림과 육아의 고충을 털어놨다. 남편의 요구에 노랑 아내는 "홈캠으로 아이들을 보는게 잘못된 거였다는 걸 지금 느꼈고, 죄책감이 든다"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노랑 아내는 자신의 실수로 깨진 부부 사이의 회복을 요구했다. 그러나 노랑 남편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줬음 좋겠다"고 말해 관계가 좁혀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노랑 남편은 물병에 물을 가득 채우며 요구사항을 전부 수용하려 했지만 노랑 아내는 절반만 채웠다.
빨강 남편도 어린시절 부모님의 다툼으로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을 스스로 깨우쳤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상황에 공감해 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는 속마음에 빨강 아내는 눈물을 보이며 "같이 힘내보자"고 솔직한 대화로 화해를 이뤘다.
파랑 아내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피아노의 꿈을 포기했다고 고백했다. 피아노를 배우는 것이 버킷리스트라고 밝히자 파랑 남편은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밀어주고 싶다"고 대답해 나아지는 관계를 드러냈다.
최종 결정의 순간, 배우자의 다짐을 믿는 만큼 물을 부어야 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파랑 아내와 남편은 모두 물병을 가득 채웠다.
빨강 아내는 "늘 오빠 편이 되어 주겠다", 빨강 남편은 "새장에 갇혔던 새지만 이제는 훨훨 날아서 멋진 하늘을 볼 수 있게 해주겠다"며 대화를 주고받았다.
노랑 아내는 "저녁 시간 이후 가족의 시간을 만들겠다", 노랑 남편은 "꼭 둘이 여행을 가고, 작은 행동에도 기뻐하는 남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노랑 아내는 물병을 가득 채우지 않았다. 이후 노랑 아내는 "남편이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부담감을 빼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t31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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