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에 2천만원 넘는 위스키…로얄살루트 `찰스 3세 대관식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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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현지시간)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을 앞두고 한정판 위스키가 출시된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3일 '로얄살루트 찰스 3세 대관식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얄살루트는 지난 1953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한 위스키다.
로얄살루트 찰스 3세 대관식 에디션은 500병만 생산되며 국내에는 이 중 9병이 입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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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현지시간)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을 앞두고 한정판 위스키가 출시된다. 새로운 영국 군주의 즉위를 축하하고 오랜 전통을 이어온 왕실에 대한 헌사의 의미를 담았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3일 '로얄살루트 찰스 3세 대관식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얄살루트는 지난 1953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한 위스키다. 당시 에디션 명칭은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블렌드'였다. 이후 지난 70년간 영국 왕실과 관련한 한정판을 선보여왔다. '로얄살루트 다이아몬드 주빌리', '로얄살루트 플래티넘 주빌리' 등 여왕의 즉위 기념일을 비롯해 왕실의 중요 순간을 기리는 최고급 한정판이 유명하다.
로얄살루트 찰스 3세 대관식 에디션은 500병만 생산되며 국내에는 이 중 9병이 입고된다.
이번 에디션은 로얄살루트의 마스터 블렌더가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생산되는 53개의 서로 다른 희귀한 몰트 및 그레인 위스키를 공수해 풍미를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디캔터와 패키지에는 영국 왕권을 상징하는 왕관과 왕실의 주요 행사가 열리는 장소 등 역사적인 요소들이 담겼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류업계에선 지난달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이 한 병 당 2000만원대에 판매된 바 있어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은 6일 오전 11시부터 열린다. 대관식은 1953년 6월 2일 엘리자베스 2세 이후 70년 만이다. 찰스 3세는 영국 역사상 최장기간 왕세자를 지낸 뒤 최고령인 75세에 대관식을 하게 됐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대관식은 1066년 윌리엄 1세 이후 약 960년 전통을 잇고 있다. 찰스 3세 부부는 6일 버킹엄궁에서 마차를 타고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이동해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대관식을 치르고 다시 버킹엄궁으로 돌아간다.
이 자리엔 각국 주요 인사 2000여 명이 초청됐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참석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물론이고 영연방인 캐나다와 호주에선 각각 쥐스탱 트뤼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온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등도 참석 예정이다. 왕족으로는 스페인 스웨덴 등 국왕과 일본 왕세제가 자리를 함께 한다.
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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