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천원의 아침밥' 확대 위한 현장행보 나서

황영민 2023. 5. 3.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곽미숙 대표의원은 학생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면서 "실제 현장에서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학생들이 예상보다 더 이 사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 놀랐다"며 "현장의 의견을 정책 시행과정에서 꾸준히 경청하면서 정책 지속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도록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업 시행 중인 아주대 기숙사 찾아 학생들 만나
도·도의회 도내 대학 확대 위해 예산추가지원 합의'
곽미숙 "정책 지속가능성 위해 노력하겠다" 약속
3일 오전 아주대학교 기숙사식당에서 곽미숙 대표의원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이 학생들과 함께 아침을 먹으며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3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은 아주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아침밥을 먹으며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곽미숙 대표의원과 고준호 정책위원장, 김성수 기획수석, 지미연 수석대변인, 김철현 쇄신위원장, 김재훈 부대표, 이인애 정책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아주대학교는 학생들이 1000원만 내면 정부에서 1000원, 나머지 비용은 학교가 부담하는 ‘천원의 아침밥’ 정책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도내 대학이다. 매일 200식을 선착순으로 1000원에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앞서 도의회 국민의힘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확대를 위해 지난달 17일 경기도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 실무회의에서 경기도 차원의 추가 예산 지원에 대한 잠정 합의를 이끌어냈다.

올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에 대한 정부 추가 모집이 지난달 28일 마감(오는 8일 선정대학 발표 예정)된 가운데 도의회 국민의힘은 도내 선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경기도 예산이 추가 지원되도록 도의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자리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를 위한 경기도의회·경기도 차원의 지원계획 확정에 앞서 해당 정책의 실질적 수혜자인 대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현장이 체감하는 정책 효과성을 살펴보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곽미숙 대표의원은 학생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면서 “실제 현장에서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학생들이 예상보다 더 이 사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 놀랐다”며 “현장의 의견을 정책 시행과정에서 꾸준히 경청하면서 정책 지속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도록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효성 아주대 총학생회장은 “현재 아주대는 오전 8시 오픈부터 줄을 서서 일찌감치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좋다”며 “식비 부담이 급격히 커진 가운데 이처럼 학생 생계와 직결된 정책이 지속성을 갖고 시행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도내 대학·대학생을 향한 소통의 보폭을 넓혀갈 방침이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물론, 2025년 도입되는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사업’에 대한 경기도 대응 체계 구축 등을 위해서도 도내 대학생들과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소통 채널을 가동하도록 할 계획이다.

고준호 정책위원장은 “도내 대학과 학생, 의회, 지자체가 합심해야 좋은 정책의 유지와 새로운 정책의 탄생도 가능하다”며 “도내 청년, 대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 방향을 고심할 창구가 마련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