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비항체 A형 혈우병에 ‘헴리브라’ 급여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하주사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급여가 확대된다.
JW중외제약 '헴리브라피하주사'(성분명 에미시주맙)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대상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헴리브라 급여확대로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조민규 기자)피하주사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급여가 확대된다.
JW중외제약 ‘헴리브라피하주사’(성분명 에미시주맙)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대상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이전까지 기존 치료제(혈액응고인자 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보유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게만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안‘에 따르면 헴리브라는 5월부터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된다.
2019년 기준 국내 A형 혈우병 환자는 항체 환자 78명, 비항체 환자 1천589명 등으로 총 1천749명이다. 이 중 중증 환자는 1259명(72.1%)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헴리브라 급여확대로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정맥 투여 주사제보다 편의성이 향상된 피하주사제로 지속적 투여가 필요한 예방요법 환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다.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을 적용한 혁신 신약으로 제8인자의 혈액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한다.
회사 측은 이 같은 기전으로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항체(내성) 생성 위험이 극히 낮고, 항체를 가진 혈우병 환자뿐만 아니라 항체가 없는 비항체 환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까지 출시된 치료제는 모두 주 2~3회 정맥(혈관)주사 해야 했으나, 헴리브라는 주 1회부터 최대 4주 1회 피하(피부아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는 투약 편의성과 우수한 약효로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을 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 신약”이라며 “이번 급여 기준 신설로 혈우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과 의료진의 약제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헴리브라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Roche)의 자회사인 일본 주가이제약이 개발한 A형 혈우병 치료제다. JW중외제약은 2017년 헴리브라의 국내 개발 및 판권을 확보하고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조민규 기자(kioo@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강보험 재정 정부지원 5년 연장은 국민 기만
- 건강보험 재정 정부 지원 끝나나…법조항 올해부터 효력 상실
- 지스타 참가 게임사, 성장성 드러내...내년 출시작 '풍성'
- 세일즈포스發 먹통에 日 정부도, 韓 기업도 '마비'
- 삼성 차세대폰 갤럭시S25, 언제 공개되나
- 대기업 3Q 영업익 증가액 1위 SK하이닉스...영업손실 1위 SK에너지
-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기업가치 약 349조원 평가 전망
- [인터뷰] 베슬에이아이 "AI 활용을 쉽고 빠르게…AGI 시대 준비 돕겠다"
- 트럼프 랠리 끝났나…美 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 [르포] 오픈런 가을 배추 어떻게 자랐나…해남 수확 산지 가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