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국내에 'K-바이오 랩허브' 세운다…美보스턴 클러스터서 투자유치

김예원 기자 2023. 5. 3.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미국 순방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중기부는 28일 보스턴에서 개최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서 현지 관계자들과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요인과 한미 클러스터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보스턴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한 'K-바이오 랩허브'를 2025년까지 인천 송도에 완공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기부, 3일 한미 중소벤처 분야 협력 성과 발표
글로벌 벤처캐피털 상담회로 800억원대 투자 유치·기술실증 등 MOU 10건 체결
29일(현지시간) 이영 중기부 장관이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글로벌기업 다쏘시스템의 보스턴 캠퍼스를 방문해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미국 순방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중기부는 28일 보스턴에서 개최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서 현지 관계자들과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요인과 한미 클러스터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는 '지구에서 가장 혁신적인 1 스퀘어마일'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의 세계 최고 혁신 클러스터다. 모더나, 다이나믹스 등 글로벌 혁신 기업을 배출하고 있다.

중기부는 보스턴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한 'K-바이오 랩허브'를 2025년까지 인천 송도에 완공할 계획이다. 4만 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2700억원을 투자해 의약바이오 창업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전략이다.

현지에선 △'보스턴 랩센트럴'-'K 바이오 랩허브' 간 협력 MOU △ 'MGH'(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KAIST' 협력 MOU △모더나-KAIST 인력양성 MOU 등이 체결됐다.

라운드 테이블과 개최된 투자유치 상담회엔 스타트업 15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VC 38개와 1대1 상담을 3차례가량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845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같은 장소에선 글로벌 기업 3개사(△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다쏘시스템)와 AI, 바이오 한국 스타트업 14개사가 미국 노무, 특허 등 전문가와 만나 현지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워싱턴 D.C.에선 25일 네트워킹 만찬 더불어 최대 5000억원 규모의 기업 간 MOU 6건이 체결됐다. 중기부는 미국 안전규격 개발 및 인증 회사인 UL Solutions와 한국 스타트업 미국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후속조치로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국내 유니콘 기업 22개사 중 한국인이 미국에서 창업한 곳이 5개일 정도로 미국은 기회의 땅"이라며 "중소벤처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이 스타트업 코리아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