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에게 듣는다] 주임록 경기 광주시의장 "답은 현장에 있다."

한상훈 기자 2023. 5. 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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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 광주시의회 제공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정에 반영토록 하는 것이 시의회의 역할입니다.”

제 9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있는 주임록 광주시의장은 시의회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지난 1년간 직접 발로 뛰며 보고 듣고, 시민과 공감하는 생생한 현장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며 이같이 말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광주시 곳곳을 누비고 있는 제9대 전반기 의회는 제일 먼저 민원행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읍면동 직원들과 광주시 아동복지과 소속 통합사례 관리사들을 만나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관내 중소 기업·농업체 7개소 방문을 통해 작업여건을 이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일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임록 의장을 만났다. 

- 급격한 인구 인구증가에 따른 각종 부작용, 이를 해소하기 위한 해법은.

과밀학급과 원거리 통학문제가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인도가 끊겨 원거리 통학하는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도 광주시의 현실이다.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목현동 탄벌초 제2캠퍼스와 오포고, 쌍령중, 그리고 삼동복합학교 신설 등의 학교시설 확충이 적기에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집행부, 교육청과 함께 힘을 모을 예정이다.

아파트 건립 등 대규모 사업이 예정돼 있어 시민의 안전 및 편의를 위해 교통망 확충도 시급한 실정이다. 일순간에 해결될 수는 없겠지만 점진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도로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근, 광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수립한 '국도 위험도로‧병목지점 7단계 기본계획'에 경기광주IC 입구 교차로 개선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407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 8대 의회 때부터 요구해왔던 숙원 사업이다.

- 문화 및 여가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광주시는 공공도서관과 체육관 등 생활 SOC 건립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작년에 준공한 퇴촌·만선 문화센터를 비롯, 생활SOC 복합건축물인 광남·신현·고산지구 문화센터와, 종합운동장(주경기장) 및 광주 반다비체육센터, 초월체육문화복합센터, 남한산성 생활체육시설, (구)청사부지 복합건축물 건립공사 등이 현재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시민 모두가 문화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생활 인프라 조성에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많은 시민들이 고통을 받았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해 광주시는 인명피해와 주택침수, 농작물 피해, 도로유실 등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이에 광주시의회는 '광주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의결과 동시에 행정안전부와 관계부처,국회에 전달하는 등 발빠른 대처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과 동시에 국가적 지원을 이끌어 냈다.

또한, 세금 감면이나 징수유예,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지원, 이재민에 대한 의료지원, 농가나 기업에 대한 재해복구 융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수해복구예산 667억원을 신속 의결 하는 등 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적극 지원했다.

수해가 발생한지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도 복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다.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우기전 복구가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독려했다.산사태 취약지역 전수조사도 주문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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