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1분기 매출 1조2874억·영업익 690억 기록

전년比 매출 46%, 영업이익 114% 증가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DL은 올해 1분기 실적발표(잠정)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2천874억원, 영업이익 690억원이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8%, 영업이익은 113.6% 증가한 수치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36억4천만원 감소로 적자로 전환됐다.

[사진=DL]

DL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해 3월 인수한 크레이튼의 실적이 올해 1분기에 온전히 반영되면서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친환경 합성고무 사업 호조로 인한 카리플렉스의 실적 기여와 DL에너지의 계절 성수기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DL케미칼이 글로벌 수요 위축, 환율 변동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카리플렉스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합성고무 제품 사업으로 2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글래드의 경우 호텔 수요가 늘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 78% 증가했다. DL에너지는 지난해 인수한 미국 페어뷰, 나일즈 발전소의 실적 반영과 겨울철 전력 사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