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역사의 대동놀이' 안동 차전놀이·놋다리밟기 정기공연

김진호 기자 2023. 5. 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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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의 대표 민속 콘텐츠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정기공연이 오는 6~7일 경북 안동시 모디684 앞 대로에서 펼쳐진다.

3일 시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안동차전놀이, 이튿날인 7일 오후 3시에는 안동놋다리밟기 정기공연이 선보인다.

한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는 이번 정기공연 이외에도 축제 기간 닷새간 콘셉트를 달리해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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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6~7일 모디684 앞 대로서 정기발표공연

경북 안동시 시가지에서 국가무형문화재인 안동차전놀이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의 대표 민속 콘텐츠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정기공연이 오는 6~7일 경북 안동시 모디684 앞 대로에서 펼쳐진다.

3일 시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안동차전놀이, 이튿날인 7일 오후 3시에는 안동놋다리밟기 정기공연이 선보인다.

안동 차전놀이는 후삼국시대(930년) 삼태사(김선평, 권행, 장길)가 고창(안동의 옛지명) 병산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을 때 고려 왕건을 도와 후백제 견훤이 이끄는 군대를 물리치고 승리함으로써 고려가 후삼국 통일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전승되는 우리나라 대표적 대동놀이다.

대규모 인원이 집단적으로 민첩하게 움직여 단결과 협동성, 일사분란한 행동 통일을 이뤄 웅장함과 역동성을 자아낸다.

안동 놋다리밟기는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으로 안동으로 피난해 송야천에 이르렀을 때 노국공주가 부녀자들의 등을 밟고 무사히 강을 건너게 됐다는 이야기에서 전승됐다.

동부와 서부로 나눠 공민왕이 포로가 됐다가 풀려나는 것을 형상화한 실감기와 실풀기로 시작된다.

안동놋다리밟기 (사진=안동시 제공)

춤을 추며 흥을 돋우는 대문놀이와 원무놀이, 시연자들이 등을 굽히고 강을 건너는 공주를 표현한 웅굴놋다리와 줄놋다리, 자기편 공주의 다리를 놓으려고 동부와 서부가 서로 밀치며 싸우는 꼬깨싸움 후 및 한 줄 놋다리를 끝으로 구성된다.

권석환 회장은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가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알려지고, 후대에 오롯이 전승 및 보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는 이번 정기공연 이외에도 축제 기간 닷새간 콘셉트를 달리해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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