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화재 목격한 이웃이 소화기로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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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화재를 목격한 이웃 주민이 소화기를 사용해 재빨리 대처하면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불을 목격한 이웃 주민은 곧바로 소화기를 들고 와 소방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
소화기를 다 사용한 뒤에는 수돗물을 길어오는 등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주민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줄일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일상 속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수칙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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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주택가 화재를 목격한 이웃 주민이 소화기를 사용해 재빨리 대처하면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3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4분께 광주 북구 중흥동 한 주택 2층 현관문 밖 발코니에서 불이 났다.
어디선가 버려진 담뱃불이 주변 소파와 가연물에 옮겨붙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불을 목격한 이웃 주민은 곧바로 소화기를 들고 와 소방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
소화기를 다 사용한 뒤에는 수돗물을 길어오는 등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 사이 불이 난 주택 내부에 있던 거주자는 무사히 대피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이 13분만에 진화해 소방서 추산 96만원의 재산 피해가 나는 것으로 그쳤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주민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줄일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일상 속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수칙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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