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웨인라이트, 은퇴 시즌 드디어 시작…부상 털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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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웨인라이트(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부상을 털고 시즌 첫 외출에 나선다.
CBS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웨인라이트가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시즌 첫 등판에 나설 전망"이라고 전했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웨인라이트는 현역 마지막 시즌을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작했다.
미국 대표팀으로 WBC에 출전한 웨인라이트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 막고 미국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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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WBC 기간 부상으로 IL에서 시즌 시작
7일 디트로이트전 등판 전망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아담 웨인라이트(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부상을 털고 시즌 첫 외출에 나선다.
CBS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웨인라이트가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시즌 첫 등판에 나설 전망"이라고 전했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웨인라이트는 현역 마지막 시즌을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작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 입은 사타구니 부상 탓이다. 미국 대표팀으로 WBC에 출전한 웨인라이트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 막고 미국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그러나 일본과 결승전을 앞두고 훈련 중 다쳐 시즌 준비에도 제동이 걸렸다.
IL에서 시즌을 출발하면서 당초 계획돼 있던 2023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도 무산됐다.
건강을 회복한 웨인라이트는 그간 마이너리그 더블 A와 트리플A 등에서 3차례 등판해 컨디션을 조율했다. 이 기간 성적은 13이닝 18피안타(2홈런) 2볼넷 13탈삼진 9실점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1일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와 경기에서는 5⅔이닝 7피안타 1볼넷(1홈런) 4실점을 작성했다. 삼진은 9개를 솎아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베테랑 웨인라이트가 부상에서 회복한 만큼 복귀해 투수진의 안정화에 도움을 주길 바라고 있다"며 "구속 저하 우려에도 웨인라이트는 지난해 191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71을 수확했다"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10승2패)에 그치며 힘겨운 시즌을 치러가고 있다. 웨인라이트가 돌아와 마운드의 중심 역할을 해줘야 팀도 반등을 노려볼 수 있다.
올해는 웨인라이트의 마지막 시즌이라는 점은 더욱 의미가 있다.
2005년 세인트루이트에서 빅리그에 입성한 뒤 웨인라이트는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통산 457경기 195승11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올스타에 3차례 선정됐고, 골드글러브도 2차례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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