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형제[핫스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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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형제가 서정진 회장의 혼외자 2명을 법적 자녀로 인정해 호적에 올렸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400원(0.87%) 내린 15만90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전 거래일 대비 1.89% 내렸고, 셀트리온제약은 3.32% 하락해 셀트리온 그룹주 가운데 가장 큰 약세를 시현했다.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 하락은 서 회장의 혼외자 법적 자녀 등재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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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정진 회장 혼외자 2명 호적 등재에 하락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셀트리온 3형제가 서정진 회장의 혼외자 2명을 법적 자녀로 인정해 호적에 올렸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400원(0.87%) 내린 15만90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4.11% 하락세가 시현되기도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전 거래일 대비 1.89% 내렸고, 셀트리온제약은 3.32% 하락해 셀트리온 그룹주 가운데 가장 큰 약세를 시현했다.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 하락은 서 회장의 혼외자 법적 자녀 등재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 회장 변호인 등에 따르면 전날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은 지난해 6월 조정 성립에 따라 서 회장에게 두 딸이 친생자임을 인지하라고 결정했다.
이는 각 20대와 10대인 두 딸의 친생자인지 청구 소송의 조정 성립 결과에 따른 것이다. 두 딸은 기존의 두 아들 외에 서 회장 호적에 추가 등재됐다. 이로 인해 향후 상속 문제로 인해 지배구조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반영되고 있다.
실제로 두 딸의 친모인 서 회장이 아버지 노릇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둘째 딸도 1년간 부친인 서 회장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서 회장 측은 A씨가 거액을 요구하면서 협박한다며 전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A시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발송했다.
서 회장의 변호인은 "두 딸이 친생자로 인정돼 호적에 추가 등재된 것은 맞지만 A씨와 가끔 만났을 뿐 사실혼 관계는 아니었다"며 "A씨가 계속 거액을 요구하며 협박해 288억원 상당을 A씨에게 지급했고 계속된 협박에 안 되겠다고 싶어 고소를 결심했다. 이 중 143억원은 A씨로부터 갈취 당한 명확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공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 계열회사 변동 내역에서 셀트리온그룹 계열사가 기존 7개에서 9개로 늘어났다. A씨가 소유한 회사 두 곳이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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