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대숲 속으로!' 담양 대나무축제 4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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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3년 간 중단됐던 담양 대나무축제가 4년 만에 화려한 막을 올렸다.
3일 오후 4시 담빛음악당에서 열린 개막퍼포먼스와 군민의날 기념식에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개막행사로 축제의 문을 열었고, 이후 진행된 MBC 가요베스트 축하공연에서는 송가인, 김다현, 홍진영 등이 출연해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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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3 New Bamboo Festival' 화려한 막 열어
3일 개막, 공연·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7일까지 닷새간 추성경기장, 관방제림 일원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3년 간 중단됐던 담양 대나무축제가 4년 만에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대나무축제는 '2023 뉴 뱀부 페스티벌(2023 New Bamboo Festival)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오는 5월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추성경기장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열린다.
3일 오후 4시 담빛음악당에서 열린 개막퍼포먼스와 군민의날 기념식에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개막행사로 축제의 문을 열었고, 이후 진행된 MBC 가요베스트 축하공연에서는 송가인, 김다현, 홍진영 등이 출연해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축하했다.
담양군은 4년 만의 축제를 맞아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를 더해 매일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대나무 보부상거리 퍼포먼스'와 '대나무 보부상 현상수배'는 올해 새롭게 진행하며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나무 보부상거리 퍼포먼스는 축제장 곳곳에서 마술공연을 펼치는 마술사와 보부상 등 다양한 조선시대 캐릭터가 축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관광객에게 재미를 선사하도록 기획됐다.
대나무 보부상 현상수배는 익살스런 퍼포먼스를 펼치는 보부상을 찾으면 기념품과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이외에 대나무를 체험하며 맘껏 뛰놀 수 있는 대나무 어린이놀이터와 대나무카누, 뗏목타기, 대나무 새총쏘기, 대나무 소원패 달기 등 대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죽녹원 내 시가문화촌에서는 족욕체험과 함께 부채장, 참빗장 등 무형문화재의 전시·시연체험도 함께할 수 있고, 전통 방식의 대통주를 만들어볼 수 있는 운수대통 술 담그기, 대나무 연과 물총 만들기 등 색다른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여기에 더해 관방제림과 별빛달빛길, 원도심 일원에 대나무 소원등과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축제 분위기가 밤에도 계속 이어지도록 했다.
추성경기장 입구 앞 메인 포토존과 종합체육관 광장 대나무 돔을 활용한 감성 포토존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또 축제가 지역민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농·특산품 판매장에서는 신용카드 결제와 택배비 지원서비스를 진행중이며,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해 지역축제가 군민 소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오는 5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1회 담빛 청소년 끼 페스티벌이 열려 전국 청소년들이 멋진 공연을 펼칠 예정이고 5∼6일에는 대나무 맥주와 다양한 먹거리과 함께하는 EDM페스티벌 공연도 진행된다.
친환경 축제장을 조성하기 위해 봉투에 쓰레기를 주워 오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플로킹(ploking) 이벤트도 진행키로 했다.
이병노 군수는 "4년 만에 열리는 만큼 코로나19 이전보다 다채롭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남은 기간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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