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신약-수출 효과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이창훈 기자(lee.changhoon@mk.co.kr) 2023. 5. 3. 16:00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9%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29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등 고수익 제품이 성장을 이끌었다.
나보타 부문 매출은 4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성장했다. 이중 수출액은 364억원에 달했다. 작년 7월 출시한 펙수클루는 1분기 처방액 108억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46%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일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를 출시하는 등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미국 바이오 기업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정부의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나보타, 펙스클루, 엔블로 등의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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