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경쟁자'?…위기 맞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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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직자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블라인드'의 조사 결과 미국 직장인들은 '인공지능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일자리 위협'의 가능성을 높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블라인드'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 직장인의 41.3%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일자리가 인공지능(AI)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평가한 점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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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국 블라인드 1만2000여명 응답
"죽어가는 직업"…이미 정리해고 다수
'생산성 도구'로 생각하라는 의견도
[서울=뉴시스]한휘연 인턴 기자 = 미국 재직자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블라인드'의 조사 결과 미국 직장인들은 '인공지능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일자리 위협'의 가능성을 높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블라인드'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 직장인의 41.3%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일자리가 인공지능(AI)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평가한 점을 보도했다. 블라인드는 재직자 인증을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 글과 댓글 작성자 프로필 옆에 재직 중인 회사가 명시된다.
미국 블라인드의 한 사용자가 AI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에게 미칠 영향을 묻는 간단한 설문에 대해 1만2000개 이상의 응답이 기록됐다. 응답자의 41.3%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37%는 지금과 같을 것, 21.7%는 지금보다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AI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라는 직종에 끼칠 영향을 두고 많은 이용자가 논의에 참여했다. 한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는 '직면하라, 황금기는 끝났다(Face it, golden age is over)'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은 죽어가는 직업"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직종은 이미 AI의 위협을 받고 있다. 인력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미국 레벨리오랩(Revelio Labs)는 광범위한 기술 산업 해고 중에서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타격이 크다고 전했다. 올해 기술 산업 전반 약 17만 건의 정리 해고 중 20%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고 밝혔다. 영국의 AI 기술 스타트업인 스태빌리티 AI(Stability AI) CEO 에마드 모스타크는 "5년 안에 프로그래머가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부 사용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 마이크로소프트 재직자는 "AI를 적이 아닌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생각하라. AI가 우리를 만들지 않았다. 우리가 AI를 만들었다"라며 격려의 말을 적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xaya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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