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일주일만에 난리난 文 ‘평산책방’…5500권 넘게 팔았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5. 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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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4월26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자신의 책방 ‘평산책방’에서 계산 업무를 하며 책을 손님에게 건네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만든 ‘평산책방’이 개점 일주일 만에 5000권이 넘는 책을 팔았다. 또한 방문객이 1만여명에 달하는 등 인기가 치솟는 모습이다.

평산책방은 3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점 이후 일주일 동안 “약 1만여명의 방문객이 책방을 찾아주셨고, 5582권의 책이 판매됐다”고 전했다.

평산책방은 “관심 갖고 찾아와 주시고, 책을 사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평산책방은 지난달 26일 문을 개점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6일 문을 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평산책방을 열고 책방지기로 근무 중이다. [사진 = 연합뉴스]
앞서 문 전 대통령이 사저 이웃집 단독주택을 8억5000만원에 매입해 책방으로 리모델링했다. 사저 경호구역(사저 반경 300m) 내 1층짜리 건물이다.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는 지난달 28일 트위터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의 사진을 공유하며 “책방지기! 여지껏 그 많았던 직함 중 가장 어울리는 이름임엔 틀림이 없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오른쪽)과 부인 김정숙 여사. [사진 = 평산책방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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