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청해부대 40진 광개토대왕함 출항…아덴만 해역 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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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3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청해부대 40진 광개토대왕함(DDH-Ⅰ) 출항 환송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환송식에서 "청해부대 파병 역사상 최초로 광개토대왕함이 아덴만 해역으로 장도에 오르는 뜻깊은 날"이라며 "교육훈련을 통해 구축한 팀워크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임무를 완수하고, 대한민국과 해군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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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3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청해부대 40진 광개토대왕함(DDH-Ⅰ) 출항 환송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환송식에서 “청해부대 파병 역사상 최초로 광개토대왕함이 아덴만 해역으로 장도에 오르는 뜻깊은 날”이라며 “교육훈련을 통해 구축한 팀워크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임무를 완수하고, 대한민국과 해군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의무인력은 별도 전문화 교육과 훈련을 통해 감염병 대응 및 역학조사 절차를 반복·숙달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한 준비를 갖췄고, PCR(유전자 증폭) 검사장비·신속항원검사키트·경구용 치료제 등 임무 수행에 필요한 방역장비와 물자도 적재했다.
이날 부산작전기지를 출항한 광개토대왕함은 현지에서 39진 충무공이순신함과 임무 교대 후 11월까지 임무를 수행한다.
파병기간 중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호송작전과 안전항해지원 임무 및 해상 안전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도 동참한다. 또 연합해군사령부(CMF)와 유럽연합(EU) 소말리아 해군사령부가 주도하는 해양안보작전에 참여해 해상 테러에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해군은 청해부대 40진부터 파병 대상 함정을 기존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DDH-Ⅱ)에서 광개토대왕함급 구축함으로 확대했다. 충무공이순신함급 구축함의 함정 운용 제한과 임무 가중 문제 해결은 물론, 효율적인 함정 운용을 통한 작전 운용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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