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마틴 부상 후 첫 실전 155㎞ 타구 '쾅', 주말 KIA전 복귀 준비 [퓨처스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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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 4경기 만에 부상으로 이탈했던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28)이 한 달 만에 실전에 복귀했다.
강인권(51) NC 감독은 지난 2일 "마틴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는데 크게 (부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실내에서 조금 빠른 (구속의) 피칭머신으로 타격을 하고, 내일(3일)과 모레 퓨처스 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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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은 3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5일 잠실 두산전에서 스윙 도중 오른쪽 내복사근 미세손상을 당하며 엔트리에서 제외된 마틴은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꾸준히 훈련을 진행했다. 강인권(51) NC 감독은 지난 2일 "마틴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는데 크게 (부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실내에서 조금 빠른 (구속의) 피칭머신으로 타격을 하고, 내일(3일)과 모레 퓨처스 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3타석 정도를 소화하기로 계획한 마틴은 1회 말 첫 타석에서 롯데 선발 이진하(19)를 상대로 5구 승부 끝에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2회 말 1사 1루에서는 사이드암 조경민(19)을 만나 1루수 앞으로 향하는 리버스 더블플레이로 아웃되고 말았다.
숨을 고른 마틴은 약속된 마지막 타석에서 조금씩 감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4회 말 1사 1루에서 우완 문경찬(31)을 상대한 그는 왼쪽 폴을 살짝 벗어나는 파울홈런을 때려내며 날카로운 타구를 생산했다. 풀카운트 승부까지 간 마틴은 결국 볼넷을 골라 1루에 살아나갔다. 그는 대주자 최보성(25)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마틴은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구 최고 속도가 시속 155km(4회 문경찬 상대 2구 파울홈런)까지 나올 정도로 타격에서 건강함을 과시했다.
한 달간 복귀 준비에 대해 그는 "부상 직후 해당 부위(내복사근)에 스트레스를 많이 안 주는 선에서 다른 부위를 충분히 운동했다"며 "그게 도움이 돼 당장 경기에 나서도 무리 없이 임할 수 있는 컨디션이 됐다"고 했다.
"부상 당한 후 나 자신도 화가 났다"고 고백한 마틴은 "복귀하고 나서 팀이 내 도움을 받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5할 승률이 아니라 6할, 7할까지도 할 수 있는 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제 외야 수비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 마틴은 빠르면 주말 KIA와의 홈 3연전(5~7일) 복귀를 앞두고 있다. 정규시즌 들어 처음으로 창원NC파크에 서는 소감에 대해 마틴은 "홈팬들 앞에서 플레이를 못한 게 가장 실망스러웠는데, 열심히 잘하는 모습을 보여 기대에 미칠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창원=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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