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AI 기업 대표들 만나 '위험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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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백악관이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AI 핵심 기업들을 긴급하게 소집했다.
2일(현지 시간)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한 고위 당국자들은 4일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샘 올트먼,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 등과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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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장 책임 강조할듯
글로벌 기술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백악관이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AI 핵심 기업들을 긴급하게 소집했다.
2일(현지 시간)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한 고위 당국자들은 4일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샘 올트먼,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 등과 회담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초청장에서 “우리는 AI 개발의 위험성, 위험을 줄이기 위한 행동, 미국인들이 AI의 해로움으로부터 보호받으면서도 이익을 얻는 방안 등을 터놓고 논의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AI 개발 속도와 규제 방안에 대한 학계의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이뤄지게 된다. 전날 ‘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는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거짓 정보 확산’ 등 AI가 초래한 다양한 부작용을 언급하며 국제적인 규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일론 머크스 테슬라 CEO가 후원하는 싱크탱크인 미래생명연구소(FLI)도 앞서 공개 서한에서 안전 규약이 마련될 때까지 ‘챗GPT-4’보다 강력한 생성형AI 기술 개발을 6개월간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 여기에는 애플 공동설립자 스티브 워즈니악,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발 하라리, AI 권위자인 스튜어트 러셀 UC버클리 컴퓨터과학과 교수 등을 비롯해 정보기술(IT)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서명했다.
백악관은 AI 기업 CEO들과의 만남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를 개발해야 할 책임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해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비서실장,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레이얼 브레이너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등 핵심 관계자들이 총출동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4월 “AI가 위험한지 여부는 두고 봐야 한다”면서도 “기업들에 제품의 안전을 보장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윤홍우 특파원 seoulbird@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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