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좋은 개살구, 토트넘에 딱' 조롱감 전락한 1천억짜리 거물스타, '토트넘스러운 선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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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딱 어울리네.'
영국 매체의 표현을 그대로 가져오면 '토트넘 홋스퍼에 최적화(PERPECT FOR SPURS)'된 선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한국시각) '토트넘 스타 히샬리송은 놀랍게도 이번 시즌 득점보다 득점 세리머니를 하다 받은 옐로카드 숫자가 더 많다'고 보도했다.
팬들은 이런 히샬리송의 어이없는 모습에 '토트넘에 딱 어울린다'는 식의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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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에 딱 어울리네.'
영국 매체의 표현을 그대로 가져오면 '토트넘 홋스퍼에 최적화(PERPECT FOR SPURS)'된 선수다. 그런데 이게 칭찬이 아니라 놀림의 표현이다. 우리 속담으로 고쳐 표현하면 아마 '빛 좋은 개살구'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의 위상과 선수의 가치가 이 정도로 추락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거액의 이적료를 받으며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옐로카드 숫자가 득점보다 많은 히샬리송에 관한 현지 언론의 평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한국시각) '토트넘 스타 히샬리송은 놀랍게도 이번 시즌 득점보다 득점 세리머니를 하다 받은 옐로카드 숫자가 더 많다'고 보도했다. 상당히 어이없는 내용인데, 사실이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1골을 기록 중인데, 옐로카드는 3장을 받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공격 보강을 위해 6000만파운드(약 1002억원)을 투자해 에버턴에서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히샬리송의 영입으로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더욱 위력적인 득점력을 갖출 계획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실망 뿐이다. 히샬리송은 쇼맨십이 뛰어난 데 비해 골 결정력은 형편없었다. 무려 22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 지난 1일 리버풀 전에서 드디어 23경기만에 리그 1호 골을 터트렸다.
히샬리송은 대신 '득점 자축 세리머니'는 부지런히 했다. 문제는 그의 세리머니가 대부분 상의를 벗는 행동이었다는 데 있다. EPL에서는 골 세리머니로 상의를 벗으면 옐로카드를 받는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여러차례 '상탈'을 했다. 그런데 VAR로 득점이 취소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골 기록은 올라가지 않고, 옐로카드 획득 기록만 올라간 기현상이 벌어지고 말았다.
팬들은 이런 히샬리송의 어이없는 모습에 '토트넘에 딱 어울린다'는 식의 비판을 쏟아냈다. 활발한 투자와 겉모습에 비해 내실없는 토트넘과 히샬리송이 딱 어울린다는 비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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