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관석·이성만 탈당 질문에 “태영호 녹취는요?” 동문서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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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2021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자진 탈당과 관련해 설득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본인들이 결단한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4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돈봉투' 의혹 사건과 관련, '오늘 프랑스에서 귀국하는 송 전 대표를 만날 계획이 있느냐', '윤관석·이성만 의원을 출당시켜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김현아 (전) 의원은 어떻게 돼 가고 있는가. 모르는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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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2021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자진 탈당과 관련해 설득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본인들이 결단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고, ‘두 의원에게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 감사 표시를 했다고 하는 게 맞느냐’는 질문에는 “본인들이 당을 위해서 결단하신 거니까 그렇게 판단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진 질문에는 동문서답을 했다. 그는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탈당을 당에서 제안했느냐는 질문에 “우리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녹취 문제는 어떻게 돼 갑니까?”라며 “명백한 범죄 행위로 보여지던데 검찰수사가 진행된 다음에 탈당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는데요”라고 답했다.
이어 검찰수사 진행된 다음 탈당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는 질문에 재차 “태영호 의원 사건을 검찰이 수사한다고 하느냐”고 되물은 뒤 “원래 의무적 수사 사항이라고 하던데”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4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돈봉투’ 의혹 사건과 관련, ‘오늘 프랑스에서 귀국하는 송 전 대표를 만날 계획이 있느냐’, ‘윤관석·이성만 의원을 출당시켜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김현아 (전) 의원은 어떻게 돼 가고 있는가. 모르는가”라고 답했다.
지난달 25일에는 국회 사회적경제위원회 출범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가 검찰에 의해 출국 금지 조치를 당한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박순자 전 의원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등의 동문서답을 해왔다. 정치권에선 이 대표가 돈봉투 사건에 대한 국민 관심을 여권 인사들로 돌리려는 전략이란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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