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3층서 냉장고 내던진 中남성, 입주민에게 '몰매'

정지우 2023. 5. 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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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아파트 23층에서 냉장고를 아래로 던진 중국 남성이 지역 주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3일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 장쑤성 난징 젠예구의 아파트 단지에서 한 남성 세입자가 임대료 분쟁으로 집주인과 다투던 중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창밖으로 내던졌다.

당시 상황을 지켜보던 단지 내 입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해 이 남성은 현장에서 붙잡혔다.

주민들은 남성이 아파트 밖으로 끌려 나오자, 도로를 막고 구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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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주인과 임대차 문제로 다퉈, 상황 지켜보던 입주민 분노
중국 매체 캡처.

【베이징=정지우 특파원】 임대차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아파트 23층에서 냉장고를 아래로 던진 중국 남성이 지역 주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3일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 장쑤성 난징 젠예구의 아파트 단지에서 한 남성 세입자가 임대료 분쟁으로 집주인과 다투던 중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창밖으로 내던졌다. 가전제품은 아래에 주차돼 있던 전동차 1대를 파손시켰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시 상황을 지켜보던 단지 내 입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해 이 남성은 현장에서 붙잡혔다. 주민들은 남성이 아파트 밖으로 끌려 나오자, 도로를 막고 구타하기도 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 상당수는 입주민의 행동을 옹호했다.

중국 형법은 건축물 또는 기타 높은 곳에서 물품을 투척하고 정황이 엄중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구류, 벌금에 처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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