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ADB, 기후 분야 대응 공조…서울에 'K-허브' 설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기후 분야 공동 대응을 위해 서울에 '기후기술허브'(K-Hub)를 설립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K-Hub를 통해 국제사회의 책임감 있는 일원으로서 기후이슈 어젠다를 주도할 것"이라며 "또 ADB 최초 한국 사무소인 K-Hub 개소를 ADB와의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기후 분야 공동 대응을 위해 서울에 '기후기술허브'(K-Hub)를 설립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제56차 ADB 연차총회'가 열리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아사카와 마사츠구 ADB 총재와 양자면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K-Hub 설립에 합의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K-Hub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전세계 공공·민간 기후 전문가를 선별하고 연결해 기후 분야 네트워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기후분야 ADB 사업을 설계하고 수행해 아시아 역내국에 기후분야 지식 전수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후 싱크탱크로서 ADB의 기후분야 역량 강화를 돕고 기후 관련 정책과 지식을 공유·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아태지역 글로벌 기후 논의에 선도적인 역할을 맡는다는 목표다.
K-Hub 소재지는 서울이 될 예정이다. ADB는 한국의 우수한 기후기술에 더해 한국에 소재하고 있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녹색기후기금(GCF) 등 기후관련 기관과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할 때 한국이 기후허브 소재지로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기재부는 2024년 K-HUB 개소를 목표로 ADB와 세부 사항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K-Hub 운영을 위해 ADB와 한국 정부는 공동으로 인력을 파견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K-Hub를 통해 국제사회의 책임감 있는 일원으로서 기후이슈 어젠다를 주도할 것"이라며 "또 ADB 최초 한국 사무소인 K-Hub 개소를 ADB와의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또 이날 면담에서 이아시아(e-Asia) 지식협력기금에 올해부터 2028년까지 6년간 1억달러를 추가 출연하기로 약정했다. 이 기금은 한국이 디지털 분야와 지식 공유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2006년 설치한 한국 단독 신탁기금이다.
아울러 한국은 아태지역 개도국 지원을 위한 '아태사업준비퍼실리티'(AP3F) 'ADB 벤처' 'ADB 프론티어 퍼실리티' 등 ADB의 다자기금 참여도 약정했다.
송도(인천)=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임창정 "라덕연과 美 골프장 동행, 예능 제작때문" 해명했지만… - 머니투데이
- "여보세력 나야~" 패러디에…임창정 측 "형사 고소할 것" 분노 - 머니투데이
- 6남매 둔 '고딩엄마', 생활고보다 큰 고민은…첫째 딸 말에 '오열' - 머니투데이
- '불륜 논란' 이소라 "방송 출연, 후회 안한다면 거짓말" 고백 - 머니투데이
- 남궁인 "의사는 맞아도 되냐" 분노…"응급실 폭행 거의 술 때문" - 머니투데이
- 감기약 넣은 대북풍선에 막말 쏟아낸 김여정…"혐오스러운 잡종 개XX들" - 머니투데이
- '기적의 비만약' 상륙에 주가 살 찌우더니…이 종목들, 지금은? - 머니투데이
- [르포]과수원 주인 졸졸 따르다 300kg 번쩍…밥도 안 먹는 '막내'의 정체 - 머니투데이
- "지금까지 후회"…윤하, 16년 전 '신인' 아이유에 한 한마디 - 머니투데이
- 전국 뒤흔든 '363명' 희대의 커닝…수능 샤프의 탄생[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