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림녹화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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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산림녹화 역사를 담은 '산림녹화기록물'이 최근 제2차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의에서 등재 신청 대상으로 조건부 가결됐다고 3일 밝혔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녹화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대한민국의 기록이 아닌 인류의 기록으로 영구히 기억되고 우리의 성공적인 녹화 기록이 복구와 조림이 필요한 많은 나라들에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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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산림녹화 역사를 담은 '산림녹화기록물'이 최근 제2차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의에서 등재 신청 대상으로 조건부 가결됐다고 3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oW)은 세계적으로 가치가 있는 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을 진흥키 위해 1992년부터 유네스코가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새마을운동기록물 등 총 16건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해 세계에서 네 번째, 아시아에서는 가장 많은 세계기록유산을 등재했다.
이번에 조건부로 심의를 통과한 산림녹화기록물은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의 재검토를 거쳐 2024년 하반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의 사전심사와 2025년 상반기 최종 심사 등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여부가 결정된다.
산림녹화기록물은 민·관이 합심해 황폐한 대한민국 산림을 녹화하는 과정을 담은 기록물이다. 공문서, 각종 녹화사업 대장, 작업일지, 보고서, 사진, 포스터, 영상 등 1만여점으로 구성돼 있다.
산림청, 국가기록원, 전국의 지자체와 임업관련 단체, 복구사업 참여자 등에게서 수집한 기록물은 국립세종수목원에 있는 국토녹화 50주년 기념관에 전시·보관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녹화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대한민국의 기록이 아닌 인류의 기록으로 영구히 기억되고 우리의 성공적인 녹화 기록이 복구와 조림이 필요한 많은 나라들에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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