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롯데웰푸드, 첫 성적표…1분기 매출 9596억원·영업익 186억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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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280360)가 올해 1분기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거두며 합병 시너지를 톡톡히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웰푸드는 1분기 매출 9596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고수익 카테고리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방어했다"며 "원가 부담은 여전히 컸지만 인도나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해외 사업의 확대의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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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롯데웰푸드(280360)가 올해 1분기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거두며 합병 시너지를 톡톡히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웰푸드는 1분기 매출 9596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합병 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실적을 합산한 기준) 대비 각각 4.4%, 38.8% 오른 수치다.
지난해 1분기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합산 매출 9192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올렸다.
이는 카자흐스탄과 인도, 러시아 등 해외사업 확대의 효과라는 게 롯데웰푸드의 설명이다.
실제 카자흐스탄 사업은 1분기 매출 656억원으로 전년 동기(423억원)보다 55.1% 성장했다. 인도 건과 사업과 빙과 사업의 매출은 각각 250억원 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12.9%씩 올랐다. 러시아에서도 193억원의 매출을 올려 58.2%의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고수익 카테고리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방어했다"며 "원가 부담은 여전히 컸지만 인도나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해외 사업의 확대의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롯데푸드를 합병한 롯데제과는 지난달 1일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변경했다. 제과 기업에 한정했던 사업 영역의 확장성을 담보하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롯데웰푸드는 사명을 변경하면서 '헬스&웰니스' 관점에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 출시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롯데제과는 적극적인 글로벌 공략을 통해 현재 20% 수준인 해외 사업 비중도 중장기적으로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에 약 700억 투자를 집행하는 등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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