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사, 경남 대표 반도체기업 방문…"반도체산업 지원 노력"

해성디에스 방문한 박완수 경남지사(가운데)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3일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해성디에스를 방문해 경영진과 노동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해성디에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반도체인 리드프레임(반도체 칩과 외부 회로를 연결해 주는 전선(lead) 역할과 반도체 패키지를 전자 회로 기판에 고정해 주는 버팀대(frame)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핵심 재료)을 생산하는 경남 대표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라 지난해 3월 경남도, 창원시와 사업장을 증설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했고, 2025년 상반기에 증설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증설공사 착수 이후 반도체 핵심 부품 생산동 건축과 최첨단 생산설비에 3년 동안 3천880억원을 투자한다.

조병학 대표는 이날 박 지사와 만나 "반도체 시장의 급격한 성장 속도에 맞춰 신규 투자를 지속해서 하고 있다"며 "반도체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기업 투자와 경영활동에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박 지사는 "기업 성장과 도약을 위해서는 마땅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경남의 반도체 산업에 대해 산업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박 지사는 해성디에스 직원들과 간담회에서 산업단지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노동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지사(왼쪽에서 여섯번째), 해성디에스 방문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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