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서 펼쳐지는 가장 현대적인 공연예술 축제
7월 6일부터 67일간 S시어터
250·모니카·이날치 등 12개팀 참가
3일 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시어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싱크 넥스트 23’의 출연진 12개팀을 일제히 공개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싱크 넥스트’는 예술적 실험과 도전, 동시대성을 겸비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주목받은 행사다. 올해는 7월 6일부터 9월 10일까지 67일간 12개 팀이 12편의 공연을 33회 선보인다. 일렉트로니카, 인디, 알앤드비(R&B), 트로트, 록 등 다양한 음악 공연을 비롯해 스트리트 댄스, 수화 퍼포먼스, 설치미술, 스탠드업 코미디 등 장르 구분이나 작품 형식 등 관습적 기준을 넘어서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세종문화회관은 무대와 객석이 고정되지 않은 가변형 시설인 S시어터의 장점을 살려 예술가들이 기발한 상상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 행사는 세종문화회관이 그동안 사회가 요구하는 복잡한 요구들에 비해 활동이 단조롭다는 생각에 예술 현상의 일부라도 수용을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했다”며 “지금 대중들이 기대하는 예술활동을 세종문화회관이 품으면서 시대의 전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관점을 무대를 통해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로 유명세를 얻은 댄서 모니카는 8월 18~20일 ‘쓰인 적 없는 ㅅ(시옷)’에서 보컬리스트 겸 프로듀서 씨피카(CIFIKA)의 음악으로 춤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출연하는 국악 기반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는 8월 3~5일 ‘이날치 싱크 넥스트 23’ 공연에서 새 멤버 영입 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의 라이브 무대를 연다.
이 밖에도 음악(그러면 사랑 얘기는 누가 하지, 왜 내가 너의 친구라고 말하지 않는 것인가, 테라리움, 광광굉굉), 무용(몸으로 몸한다, 그리멘토), 극(물질, 우주 양자 마음, 백현진쑈:공개방송)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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