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밀 이모작으로 수익 ‘3배’…밀·보리 산업활성화를 위한 대응방안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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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서효원)은 3일 전북 전주 국립식량과학원 풍요관에서 사단법인 한국맥류산업연구회(회장 박광근)와 공동으로 '밀·보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밀·보리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을 포함해 소비 확대 및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식량자급률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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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서효원)은 3일 전북 전주 국립식량과학원 풍요관에서 사단법인 한국맥류산업연구회(회장 박광근)와 공동으로 ‘밀·보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밀·보리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을 포함해 소비 확대 및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식량자급률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심포지엄에서는 ‘밀·보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밀 자급률 향상 제한요인 극복을 위한 R&D 동향(한국농업기술진흥원 김수연 책임연구원) ▲ 밀 자급률 향상을 위한 R&D 추진방향(국립식량과학원 손지영 연구관) ▲ 최근 해외 맥류 연구방향 및 연구활용 방안(전북대학교 모영준 교수) ▲ 맥류 기능성 관련 연구 및 산업화 방향(국립식량과학원 손지영 연구관) ▲ 보리 산업 현황 및 활성화를 위한 제언(한국맥류협회 김영헌 사무총장) 등이 발표됐다.
특히, 벼–밀 이모작 재배로 기존 벼 중심 경영 대비 3배 이상의 수익을 얻은 일본 시가현 오미하치만시에 위치한 이카리팜의 사례는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학교급식용 빵을 제조하는 제빵회사로부터 의뢰를 받아 2012년부터 강력분 밀 품종인 <유메치카타>를 벼와 함께 이모작하는 이카리팜은 일본내 자국산 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에도 이모작 재배면적 확대와 작업 효율성 제고를 통해 수익을 한층 더 증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태일 한국맥류산업연구회 부회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곡물을 50%도 자급하지 못하고 있고, 사료까지 포함할 경우 20% 남짓 한 수준”이라며,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선 밀·보리 생산과 소비가 확대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며, 이용 또한 단순 식용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능성과 편리성 등을 바탕으로 보다 깊은 연구와 이용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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