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경질 후 5경기 4골 1AS→'손흥민이 살아났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최근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올 시즌 리그 10호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팀 동료 로메로의 로빙 패스를 이어받아 리버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0호골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7시즌 연속 10골을 돌파하는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영국 매체 TBR은 3일 콘테 감독 경질 후 손흥민의 상승세를 주목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3월 성적 부진과 함께 팀을 떠났고 이후 손흥민의 득점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TBR은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난 이후 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지만 손흥민은 자신의 최고의 폼을 되찾아 갈 수 있는 무언가를 재발견한 것 같다'며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서 선보인 스타일은 여러가지 이유로 비판 받았다.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폼을 되찾지 못한 것도 콘테 감독 비판 이유 중의 하나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은 올 시즌 콘테 감독이 팀을 지휘하는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만 기록했다. 손흥민은 높은 자신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다'면서도 '손흥민은 콘테가 팀을 떠난 이후 5경기에서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대부분의 토트넘 선수들이 콘테 체제에서 최고의 폼을 되찾지 못했기 때문에 손흥민의 폭발력이 콘테가 떠난 이후 향상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승6무12패(승점 54점)의 성적으로 6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지만 최근 3경기에서 12골을 실점하며 수비진이 붕괴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경쟁에서 고전하고 있는 토트넘은 오는 6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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