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 달 동안 전북서 비산먼지 관련 불법 행위 13건 적발

이지선 기자 2023. 5. 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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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환경청은 전북지역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12곳에서 모두 13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지방환경청은 봄철 건조기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 한 달동안 전북지역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26개소를 특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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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환경청 전경/뉴스1 DB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지방환경청은 전북지역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12곳에서 모두 13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지방환경청은 봄철 건조기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 한 달동안 전북지역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26개소를 특별 점검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레미콘과 아스콘 제조업 등 비산먼지가 많이 배출되는 업종과 과거 민원이 발생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점검반은 비산먼지 저감시설이 적정하게 설치됐는지와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봤다. 현장 접근이 어렵거나 육안으로 점검이 어려운 경우 사업장에 드론을 투입하기도 했다.

그 결과 야적한 물질에 방진덮개를 설치하지 않은 한 업체가 적발됐다. 해당 업체에는 시설 조치 이행 명령과 함께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훼손된 방진덮개나 방진망을 설치해놓고 방치한 5개 업체, 바퀴 세차시설이 고장났음에도 이를 수리하지 않은 채 부적정하게 운영한 6개 업체 등에 대해서는 시설 개선명령 조치를 요청했다.

이밖에도 한 업체는 사업 현장에서 비닐이나 택배상자 등 생활폐기물을 불법 소각하다 적발됐다. 이 업체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대현 전북지방환경청 환경감시팀장은 "앞으로도 환경청은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사업장에 대한 법령 교육 등을 통해 비산먼지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비산먼지 문제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사업장의 자발적 감축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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