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창원 해성디에스 격려방문

홍정명 기자 2023. 5. 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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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일 창원시 성산구 소재 해성디에스㈜(대표이사 조병학)를 방문해 경남의 반도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경영진과 노동자를 격려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해성디에스㈜는 도내 유일의 반도체 분야 기업체로, '리드프레임'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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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반도체 리드프레임 생산공장 견학·애로사항 청취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박완수(왼쪽 여섯 번째부터) 경남도지사가 3일 창원시 성산구 소재 반도체 분야 기업인 해성디에스㈜를 방문해 조병학 대표이사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5.0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일 창원시 성산구 소재 해성디에스㈜(대표이사 조병학)를 방문해 경남의 반도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경영진과 노동자를 격려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해성디에스㈜는 도내 유일의 반도체 분야 기업체로, '리드프레임'을 생산하고 있다.

리드프레임은 반도체 칩과 외부 회로를 연결하는 전선(lead) 역할과 반도체 패키지를 전자회로 기판에 고정시키는 버팀대(frame)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핵심 재료다. 재질은 니켈·철합금 또는 동합금이다.

해성디에스는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라 창원사업장을 증설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경남도·창원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7월 착공해 2025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해성디에스는 착공 이후 반도체 핵심부품 생산동 건축과 최첨단 생산설비에 3년 동안 3880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자동차 반도체의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메모리 반도체 기판의 경쟁력이 강화되어 경남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반도체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학 대표이사는 이날 박 도지사와의 환담 자리에서 "반도체 시장의 급격한 성장 속도에 맞춰 신규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반도체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기업 투자와 경영 활동에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박완수(가운데) 경남도지사가 3일 창원시 성산구 소재 해성디에스㈜를 방문해 조병학(오른쪽) 대표이사로부터 반도체 핵심부품인 리드프레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5.03. photo@newsis.com

이에 박 도지사는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서는 마땅한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경남의 반도체 산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 도지사는 반도체 리드프레임 생산공장을 둘러본 후 사내 식당에서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산업단지 내 주차공간을 확보해 달라는 직원의 요청에는 "노동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기업 투자유치와 투자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투자유치 조직 확대, 지원제도 강화, 기업의 애로사항 적극 해소,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 등을 통해 경남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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