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어디까지 추락할 셈인가...나겔스만 선임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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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데려오려면 2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나겔스만 감독의 협상에서 차기 감독 임명과 함께 일할 스포츠 디렉터 역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걸림돌이 됐다"고 보도했다.
나겔스만 감독이 확실한 스포츠 디렉터를 원하는 이유는 현재 토트넘의 영입과 구단 시스템을 확실하게 신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토트넘이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문제는 나겔스만 감독의 연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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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데려오려면 2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나겔스만 감독의 협상에서 차기 감독 임명과 함께 일할 스포츠 디렉터 역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걸림돌이 됐다"고 보도했다.
나겔스만 감독이 확실한 스포츠 디렉터를 원하는 이유는 현재 토트넘의 영입과 구단 시스템을 확실하게 신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나간 뒤에 그의 대체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파라티치 단장은 팀을 떠나기 전까지 토트넘의 이적시장 전략을 전담해오고 있었다.
파라티치 단장이 팀을 나가게 되면서 현재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비 회장은 사업적인 수완을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지만 선수 영입 및 방출에 관련되어서는 평가가 저조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쭉 하락세를 그려온 토트넘의 상황을 자초했기 때문이다.
이에 나겔스만 감독은 자신을 믿고 밀어줄 수 있는 스포츠 디렉터를 존재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래프' 또한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의 후보 명단에 올랐지만 누가 채용과 전략을 이끌 것인지를 아는 것이 그의 결정에 중요한 부분인 것으로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이해하면 명확한 스포츠 디렉터를 데려올 수 있다면 나겔스만 감독 선임 난이도가 낮아진다는 것이다. 최근엔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감독이 토트넘과 잠시 연결됐지만 랑닉이 토트넘행을 선택할 가능성은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토트넘이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문제는 나겔스만 감독의 연봉이다. 해당 매체는 "잠재적인 예상도 문제다.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의 예상보다 훨씬 높은 연봉자로 시장에 나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뮌헨에서 연봉으로 1200만 유로(약 177억 원)를 수령했다.
토트넘은 임금 체계가 다른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에 비해 빡빡한 편이다. 나겔스만 감독을 데려오겠다고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할 수 없는 실정이다. 나겔스만 감독과의 연봉 협상도 잘 풀어야 하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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