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부산시의원 "'낀세대' 30~50대 정책적 배려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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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김태효 의원은 '끼인세대'로 대표되는 35~59세의 정책 소외 현상에 대해 짚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실제 부산의 30·40·50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참여자 증언 자료에서도 정책적 소외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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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김태효 의원은 '끼인세대'로 대표되는 35~59세의 정책 소외 현상에 대해 짚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부산시 전체 인구의 약 37%를 차지하고, 가족 형성과 주요 경제 활동을 수행하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30·40·50세대의 불안을 들어달라"고 지적했다.
시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연령별 정책 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청년 대상 사업은 121개(약 2200억원), 노년 대상 사업은 53개(약 2조 2천억원)가 운영되고 있는 반면 30·40·50세대 관련 사업은 단 1개(신중년 50+사업) 뿐인 실정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실제 부산의 30·40·50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참여자 증언 자료에서도 정책적 소외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에게는 청년 희망정책과가 있고, 노인은 노인복지과가 있어 관련 세대의 정책들은 계속 늘어남과 동시에 끼임 세대들의 소외감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30·40·50세대도 정책적 관심을 받고 있음을, 소외당하고 있지 않음을 느낄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끼인 세대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첫 단추로 시와 교육청의 35~59세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해당 세대에게는 요구되는 정책을 도출하며 단계별로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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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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