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감상하세요”...도심광장 전망대 ‘하늘소’ 개장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3. 5. 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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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설치된 전망대 형태의 조형물 ‘하늘소’ 개장식을 3일 열었다.

하늘소는 오는 9월 열릴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관이다. 약 12m 높이로 계단을 오르며 경복궁, 북한산, 인왕산 등 주변 지형을 볼 수 있게 지어졌다.

열린송현녹지광장, ‘하늘소’ 개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3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열린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관 하늘소 개장식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2023.5.3
올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목표가 폐기물이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인 만큼 재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구조물을 조립과 해체가 용이한 금속 비계로 만든 것이다.

하늘소는 9월 행사가 열리기 전까지 전망을 즐기거나 쉴 수 있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쓰인다. 비엔날레 행사가 시작되는 9월 1일부터는 주제전 전시공간으로 활용돼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장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유창수 행정2부시장, 강병근 서울비엔날레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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