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트럼프한테 성추행당해" 미국 법정서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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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잡지 엘르의 칼럼니스트였던 E. 진 캐럴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 재판에 원고 측 증인으로 제시카 리즈가 출석했습니다.
리즈는 앞서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과정에서 과거 자신이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봤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리즈의 증인 출석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폭력이 일회성이 아님을 입증하려는 원고 측 요청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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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폭행 의혹 사건 민사재판에 한 여성이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도 트럼프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패션잡지 엘르의 칼럼니스트였던 E. 진 캐럴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 재판에 원고 측 증인으로 제시카 리즈가 출석했습니다.
리즈는 앞서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과정에서 과거 자신이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봤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리즈는 2일(현지시간) 배심원단 앞에서 40여 년 전 비행기에서 처음 본 옆자리 남성이 강제로 키스하고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으며 당시엔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대 분위기상 기내에서 있었던 일을 경찰이나 항공사에 알리기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리즈는 몇 년 후 맨해튼의 한 행사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당시 임산부였던 첫 부인 이바나를 봤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먼저 자신을 알아보고 비행기에서 만난 여성이라고 무신경하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리즈의 증인 출석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폭력이 일회성이 아님을 입증하려는 원고 측 요청으로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라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해 여성의 주장들이 모두 사실무근이고 소송도 정치적 동기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의혹을 반박해 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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