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재보험사 지난해 영업손익 3107억…전년대비 9.1%↓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전업 재보험사의 지난해 영업손익이 전년대비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재보험 사업실적 및 평가'에 따르면 9개 전업 재보험사의 재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합한 영업손익은 전년대비 311억원(9.1%) 감소한 3107억원으로 집계됐다.
재보험을 인수한 회사가 피인수 회사에서 받는 재보험료를 의미하는 수재보험료는 지난해 총 14조9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1조9766억원)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율변동으로 파생상품 투자손실도 늘어
[파이낸셜뉴스] 국내 전업 재보험사의 지난해 영업손익이 전년대비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재보험 사업실적 및 평가'에 따르면 9개 전업 재보험사의 재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합한 영업손익은 전년대비 311억원(9.1%) 감소한 3107억원으로 집계됐다.
재보험손익은 전년대비 93억원 감소한 60억원을 기록했다. 실손보험의 손해율 개선으로 장기보험 보험금은 감소한 반면 태풍 힌남노 피해 등으로 일반손해보험 보험금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투자손익은 전년대비 218억원 감소한 3047억원을 기록했다. 금리 상승으로 이자수익이 늘기는 했지만 환율변동에 따른 파생상품 손실이 더 크게 늘어난 탓이다.
지난해 재보험 사업은 9개 전업 재보험사 외에도 17개 손해보험사가 영위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보험을 인수한 회사가 피인수 회사에서 받는 재보험료를 의미하는 수재보험료는 지난해 총 14조9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1조9766억원) 증가했다. 공동재보험 거래와 보험회사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재보험 활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수재보험료 중 국내 거래는 11조6244억원(77.9%), 해외 거래는 3조3067억원(22.1%)으로 집계됐다.
수재보험료를 기준으로 한 전업 재보험사의 시장점유율은 87.8%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코리안리 65.1%, 스코리 8.3%, 스위스리 5.8% 등의 순이다.
금감원은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기반으로 보다 정교하게 리스크를 측정하는 새로운 자본규제인 K-ICS가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한 재보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보험회사가 재보험을 리스크관리와 재무건전성 제고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국내 재보험사가 유럽, 북미 등 주요 재보험시장에서 수재를 확대해 재보험 해외역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해외 감독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