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가 효자" 신성이엔지, 1분기 영업익 49%↑

[서울=뉴시스]신성이엔지 과천 사옥의 모습.(사진=신성이엔지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신성이엔지는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213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9%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 클린룸 및 이차전지 드라이룸 설비를 제조하는 클린환경(CE) 사업부문 매출은 101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늘어났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 설비투자를 늘리며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드라이룸 수주가 증가했다. 해외사업 매출은 4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늘었다.

재생에너지 사업부문 매출은 2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183% 증가했다. 전략적인 원자재 수급 및 원가 개선 노력에 힘입어 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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