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건답직파, 못자리 생략…'경영비 절반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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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화양면 죽산리 김연섭 농가 논에서 벼 조기 건답직파 연시회를 열고 시범재배 기술 확대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연시회는 서천군벼직파협의회원과 직파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건답 파종기를 활용해 건답 점파 시연을 하고 단계별 핵심 시범 기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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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천군, 벼 조기 건답직파 시범재배 기술 연시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화양면 죽산리 김연섭 농가 논에서 벼 조기 건답직파 연시회를 열고 시범재배 기술 확대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연시회는 서천군벼직파협의회원과 직파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건답 파종기를 활용해 건답 점파 시연을 하고 단계별 핵심 시범 기술을 소개했다.
벼 건답 직파는 기상에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5월 중순보다 4월 말부터 5월 초로 앞당겨 조기에 직파하는 것이 유리하며 기계이앙과 병행할 경우 노동력 분산 효과가 높다.
건답 점파는 마른 논에 트랙터 부착용 다목적 파종기를 활용해 볍씨를 파종하는 것으로 파종 시 물이 필요 없고 종자가 땅속에 있어 새 피해가 없다.
파종과 동시에 측조시비, 고랑 형성, 복토까지 가능해 작업이 편리하고 노동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다만, 잡초 및 앵미에 취약할 수 있어 논 균평과 물관리 및 시기별 직파 전용 제초제 처리를 실천해야 한다.
장순종 농기센터소장은 “2022년 건답직파 재배농가 수확량은 10a(300평)당 532kg로 관행 기계이앙 대비 4%가 떨어진다”면서 “하지만 파종과 육묘, 이앙하는 봄철 못자리 영농작업을 생략할 수 있어 관행 기계이앙 대비 노동력은 64%, 경영비는 54%가량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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