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집트, 수단 휴전연장 협의

김현아 기자 2023. 5. 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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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집트가 무력 분쟁이 계속되는 아프리카 수단의 휴전 연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사메 수크리 이집트 외무장관과 통화하고 수단에서 휴전을 연장하고 인도적 대응을 보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남수단 외무부에 따르면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은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7일간의 휴전과 협상을 위한 대표 지명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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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하르툼노스에서 내전으로 모스 주변 건물이 불타고 있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과 이집트가 무력 분쟁이 계속되는 아프리카 수단의 휴전 연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사메 수크리 이집트 외무장관과 통화하고 수단에서 휴전을 연장하고 인도적 대응을 보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또 수단에서 적대행위를 지속적으로 중단하기 위한 긴밀한 협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남수단 외무부에 따르면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은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7일간의 휴전과 협상을 위한 대표 지명에 합의했다. 하지만 정부군과 RSF가 수차례 휴전에도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는 점에서 혼란이 가라앉을지 불투명한 상태다.

지난달 15일부터 수단에서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과 함단 다갈로 사령관이 지휘하는 RSF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확산 중이다. 유엔은 수단에서 33만여명이 집을 버린 채 피란했고 고향을 떠난 이들 중 10만여명은 이웃 국가로 탈출했다고 밝혔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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