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떠났다 사라진 호주 어부 시신, 악어 몸 속에서 발견

김민수 기자 2023. 5. 3.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에서 낚시를 떠났다가 실종된 한 남성의 시신이 악어 몸 속에서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케빈 다모디(65)는 지난달 29일 퀸즐랜드 북부로 낚시를 떠난 후 실종됐다.

조서 결과 악어에서 사람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경찰을 밝혔다.

1974년 사냥이 금지된 이후 퀸즐랜드의 악어 개체수는 약 5000마리에서 현재 약 3만마리로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퀸즐랜드서 사냥 금지 이후 악어 개체 수 늘어
호주 시드니의 한 동물원에서 촬영한 악어. 2014.03.03/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호주에서 낚시를 떠났다가 실종된 한 남성의 시신이 악어 몸 속에서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케빈 다모디(65)는 지난달 29일 퀸즐랜드 북부로 낚시를 떠난 후 실종됐다.

현지 당국은 이후 소총으로 악어 두 마리를 사살했다. 악어는 길이가 각각 4.2m, 2.8m에 달했다. 조서 결과 악어에서 사람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경찰을 밝혔다.

퀸즐랜드 케언스 경찰 조사관 마크 헨더슨은 펍 매니저와 함께 낚시하던 사람들이 다모디가 "고함을 지르고 큰 소리로 비명을 지르고 물장구를 치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경력이 풍부한 어부였으며, 케이프 요크 지역 사회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

악어는 호주의 북부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드물다.

1974년 사냥이 금지된 이후 퀸즐랜드의 악어 개체수는 약 5000마리에서 현재 약 3만마리로 늘었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