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붙은 첫번째 車…'렉스턴 뉴 아레나·쿨멘' 동시 출정

김재성 기자 2023. 5. 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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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명가 되찾을 명작 귀환…가격경쟁력 장점 갖춰

(지디넷코리아=김재성 기자)KG모빌리티가 렉스턴 브랜드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국산 SUV 명가로 재도약하면서 국내 픽업트럭 선두주자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KG모빌리티는 차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은 만큼 타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춰 고객의 선택을 받아 판매량 증대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특히 KG모빌리티 사명 변경 후 새로운 사명이 적용되는 첫번째 모델로 렉스턴 브랜드가 낙점됐다.

3일 KG모빌리티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3 렉스턴 뉴 아레나 및 렉스턴 스포츠 쿨멘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프리미엄 SUV '렉스턴 뉴 아레나'와 픽업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렉스턴 브랜드 라인업은 뉴 아레나와 스포츠&칸 쿨멘이다. 스포츠&칸은 총 11개의 트림을 운영해 국내 픽업트럭 강자이자 스포츠유틸리티차종(SUV)의 명가임을 강조하려는 KG모빌리티의 의도로 분석된다.

노영식 KG모빌리티 마케팅전략 팀장은 두 차종을 설명하며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차량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KG모빌리티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3 렉스턴 뉴 아레나 및 렉스턴 스포츠 쿨멘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프리미엄 SUV '렉스턴 뉴 아레나'와 픽업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발표했다. (사진=김재성 기자)

왕가의 웅장한 공간을 표현한 렉스턴 뉴 아레나

렉스턴 뉴 아레나라는 명칭은 왕가(Rex)의 품격(Tone)을 뜻하는 기존 의미에서 신모델을 통해 현대적인 대형 전시관 및 공연장을 뜻하는 뉴 아레나를 덧붙여 렉스턴이 크고 넓은 웅장한 실내를 갖췄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KG모빌리티는 설명했다. 이번 렉스턴 뉴 아레나는 부분변경으로 출시한 모델이다.

전면에는 새로운 다이아몬드 세이프 라디에이터 그릴과 다이내믹 웰컴/굿바이 라이팅이 적용된 4빔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순차적으로 점멸되는 시퀸셜 다이내믹 LED 턴시그널 램프를 장착해 운전자의 시야를 넓게 해주고 시인성을 높였다.

후면에는 가로로 배치된 T자 형상의 LED 리어램프 및 루프스포일러 일체형 보조제동램프와 듀얼 테일파이프 가니시가 세련된 멋을 더했다. 플래그십 SUV답게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탑재했다.

렉스턴 뉴 아레나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힘을 갖췄다. 8단 자동변속기와 디젤 2.2 LET 엔진의 조합으로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6km/ℓ이다. (사진=김재성 기자)

실내는 수평적 디자인 콘셉트를 활용했다.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슬림한 에어 벤트, 터치식 공조컨트롤러 등의 요소들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운전석 전면의 각종 스위치는 운전자 편의성을 고려했다. 엠비언트 무드램프는 32가지 컬러로 취향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렉스턴 뉴 아레나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힘을 갖췄다. 8단 자동변속기와 디젤 2.2 LET 엔진의 조합으로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6km/ℓ이다.

주행안전 보조기술은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하는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이 적용됐다.

실내는 수평적 디자인 콘셉트를 활용했다.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슬림한 에어 벤트, 터치식 공조컨트롤러 등의 요소들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운전석 전면의 각종 스위치들은 운전자 편의성을 고려했다. 엠비언트 무드램프는 32가지 컬러로 취향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사진=김재성 기자)

렉스턴 뉴 아레나는 9개의 에어백과 전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와 4중 구조의 초고장력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제공한다. 여기에 최저가형 사양인 프리미엄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유지보조(LKA) ▲차선이탈경고(LDW) ▲앞차출발알림(FVSW) ▲전방추돌경고(FCW) ▲부주의운전경고(DAW) ▲중앙차선유지보조(CLKA) ▲안전거리경보(SDW) ▲스마트하이빔(SHB)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렉스턴 뉴 아레나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트림에 따라 ▲프리미엄 3천979만원 ▲노블레스 4천553만원 ▲더 블랙 5천173만원이다.

특히 KG모빌리티 사명 변경 후 새로운 사명이 적용되는 첫번째 모델로 렉스턴 브랜드가 낙점됐다.(사진=김재성 기자)

국내 최정상 프리미엄 픽업트럭 재도약...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KG모빌리티는 기존 렉스턴 스포츠&칸과 더불어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추가해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고객이 라이프스타일과 가격대 선택을 더욱 편하게 할 수 있게 총 11개의 트림을 운영한다.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은 렉스턴 스포츠&칸의 하이엔드 모델로 산의 최고봉·정상, 전성기 등의 사전적 의미를 담은 '쿨멘'을 서브네임으로 정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지난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국내 픽업 시장을 이끌어 온 KG모빌리티의 픽업 시리즈는 액티언 스포츠(2006), 코란도 스포츠(2012), 렉스턴 스포츠(2018)에 이르기까지 약 20년 동안 35만여 대를 판매했다.

스포츠&칸 쿨멘의 전면부는 강인하고 당당한 인상을 주려는 노력의 하나로 가로 리브가 돋보이는 옥타곤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 수평의 대비를 활용한 분리된 범퍼를 적용했다. (사진=김재성 기자)

스포츠&칸 쿨멘의 전면부는 강인하고 당당한 인상을 주려는 노력의 하나로 가로 리브가 돋보이는 옥타곤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 수평의 대비를 활용한 분리된 범퍼를 적용했다. 외부와 함께 쿨멘의 가장 큰 변화는 실내 디자인이다. 개방감과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수평적 디자인을 채용했다고 KG모빌리티는 부연했다.

KG모빌리티의 디자인 철학인 ‘Powerd by Toughness’를 충실히 담은 디자인의 17&18인치 알로이휠(또는 18인치 블랙 휠)과 새롭게 디자인된 대구경 20인치 스퍼터링 휠(or 다크 스퍼터링 휠)을 장착해 터프함의 매력을 부각했다.

스포츠&칸 쿨멘은 이용자의 용도에 따라 데크 스펙을 모델별로 선택할 수 있다. 칸 쿨멘의 데크는 스포츠 쿨멘(1천11ℓ, VDA 기준)보다 24.8% 큰 용량(1천262ℓ, VDA 기준)과 75% 증대된 중량으로 최대 700kg(파워 리프 서스펜션)까지 적재할 수 있다.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kg까지 가능하다(스포츠 쿨멘 400kg). 이와 함께 회전식 데크후크는 적재 편의성을 지원한다.

외부와 함께 쿨멘의 가장 큰 변화는 실내 디자인이다. 개방감과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수평적 디자인을 채용했다고 KG모빌리티는 부연했다. (사진=김재성 기자)

스포츠&칸 쿨멘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을 갖췄고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이 장점인 아이신(AISIN AW)사의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고중량 픽업트럭임에도 복합연비 10.4km/ℓ다.

타차종 대비 강력한 차종기어잠금장치를 통해 일반 차종기어장치가 적용된 모델 대비 등판능력은 5.6배, 견인능력은 4배의 성능을 발휘한다. 4WD 적용 시 3톤의 견인능력을 활용해 요트와 트레일러 견인도 문제없을 뿐만 아니라 트레일러의 움직임을 감지해 구동력과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을 신규 적용해 더욱 안전한 운행을 도와준다.

신형 스포츠 쿨멘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프레스티지 3천478만원 ▲노블레스 3천831만원이며, 스포츠 칸 쿨멘은 ▲프레스티지 3천709만원 ▲노블레스 4천46만원이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는 2천827~3천774만원이며, 스포츠 칸은 3천88만원~4천269만원이다.

노영식 KG모빌리티 마케팅전략 팀장은 “스포츠&칸 쿨멘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압도적인 사양을 갖춘 차량으로써 수입 픽업 대비 압도적인 편의 사양을 갖췄다”며 “대한민국 프리미엄 픽업으로 위치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성 기자(sorryki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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