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3연승 제동, 김하성은 2볼넷 1안타 3출루 활약

문상열 2023. 5. 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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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끈한 공격력으로 3연승 행진을 벌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투수전에 무릎을 꿇었다.

파드리스는 3일(한국 시간) 펫코파크에서 계속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2-1, 1점 차로 패했다.

잰더 보가츠의 휴식으로 유격수로 출장한 김하성은 2개의 볼넷과 1안타로 3차례나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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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타자 후안 소토가 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6회 2루타를 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끼리 만든 2루에서의 더블댄스를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최근 화끈한 공격력으로 3연승 행진을 벌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투수전에 무릎을 꿇었다.

파드리스는 3일(한국 시간) 펫코파크에서 계속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2-1, 1점 차로 패했다. 연장 10회 등판한 루이스 가르시아는 무사 2루에서 조나던 인디아에게 유격수 김하성의 옆을 가르는 중전안타를 얻어 맞아 결승점을 허용했다.

잰더 보가츠의 휴식으로 유격수로 출장한 김하성은 2개의 볼넷과 1안타로 3차례나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는데 실패했다.

특히 1-0으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로 출루하자 봅 멜빈 감독은 포수 오스틴 놀라에게 보내기번트를 지시해 추가 득점을 꾀했으나 전날 멀티히트를 친 대타 트렌트 그리샴과 톱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과 불펜투수 루카스 심스에게 연속 삼진을 당했다.

이어 선발 마이클 와카의 6이닝 2안타 무실점 호투를 구원한 롱맨 닉 마르티네스는 8회 2사 1,2루서 제이크 프렐리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1-1 동점을 허용했다. 마르티네스는 2이닝 2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블로운세이브를 기록했다.

전날 밀티히트와 역전 홈런의 주인공 김하성은 다소 타격감을 회복하는 듯하다.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4회 볼카운트 1-2로 몰리고도 볼넷, 9회 2사 후에도 선구안을 발휘해 출루하는 등 스크라이크존을 벗어나는 볼에 타격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부진할 때 문제점이 타격밸런스가 무너진 것은 물론이고 볼을 건드리면서 좋은 타격이 나오지 않았다. 2타수 1안타로 타율은 0.228이 됐다.

파드리스는 3연승이 멈추면서 16승15패가 됐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5타수 무안타로 9경기연속 안타 행진도 스톱했다. 후안 소토만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쳤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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