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양구·고성서 발생한 산불 2~3시간 만에 모두 진화

최승현 기자 2023. 5. 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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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1시 59분쯤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인근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3일 강원 영월·양구·고성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2~3시간 만에 모두 진화됐다.

이날 오후 1시 59분쯤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소방당국은 이날 헬기 8대를 비롯해 진화차, 소방차 등 장비 18대, 특수진화대원, 공무원 등 200여 명의 진화 인력을 투입해 이날 오후 4시 11분쯤 주불 진화를 마치고,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낮 12시 48분쯤 고성군 수동면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후 2시 32분쯤 진화됐다.

앞서 이날 낮 12시 27분쯤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명곶리에서 발생한 산불도 3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다.

산림·소방당국은 진화 헬기 6대와 장비 16대 등을 투입해 이날 오후 4시쯤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 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이 마무리된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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