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어린이날 맞아 '알파세대' 디지털 격차 해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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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 현대자동차,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과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는 '알파세대'(0세~만13세)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서울시의 마스터플랜이다.
KT는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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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는 '알파세대'(0세~만13세)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서울시의 마스터플랜이다. '합계출산율 0.59명'의 인구 절벽 시대에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를 위해 미래 세대의 특성에 주목하고 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알파세대는 2010년 이후 태어난 출생자로 현재 서울의 알파세대 인구는 초등학생 42만명을 포함해 총 82만명이다.
KT는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담당한다. 올해 서울시 전체 지역아동센터 약 420개소 중 50개 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코딩, 메타버스(KT지니버스) 교육과 함께 '디지털 사이버 폭력 안전 윤리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KT IT서포터즈'가 맡았다. KT IT서포터즈는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해 IT 역량과 지식을 기부하는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KT는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 차원에서 진행하는 지역아동센터 교육을 2026년에 420개소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민관협력으로 청소년의 삶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따뜻한 정보통신기술(ICT)로 아동복지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아동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초저출생 시대의 도시는 이전과는 다른, 미래세대인 어린이가 중심이 되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어린이가 자신의 권리를 당당히 누리는 도시, 누구나 자신의 꿈과 미래를 탐색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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